밥을 먹고나서 선사유적지 근처에 산책을 자주 하는데 지나가다 보면 항상 사람이 많아서 꼭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들르게 되었다.
빌딩내 주차장에 한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다. 벽쪽으로는 일인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가도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들러서 대기는 없었고 음식도 십분정도 기다리니 나왔다.
반찬으로는 걷절이 김치와 아삭이 고추 한개와 된장이 나왔는데 김치가 빛깔이 좋고 맛있게 보여서 국수가 나오기 전에 한 개 먹어봤는데 아삭하니 맛있었다.
추가 반찬은 주방앞에 있는 통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 편리하였다.
고기국수는 큼지막한 돼지 수육이 여러개 올라가있고 고춧가루와 깨 그리고 양념과 송송 썬 중간크기의 파가 올려져 있어 젓가락으르 휘휘 저어서 섞은 후에 중면 크기의 국수를 한젓가락 집어서 입에 넣어보았다.
진한 고기국물 맛이 국수에 알맞게 배어 있어서 흡사 설렁탕에 있는 소면을 먹는것처럼 진한 맛이 느껴졌다. 조금 칼칼한 정도의 매운맛이 있으니 매운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맵지 않게 해 달라고 해야 할 듯하다.
한켠에는 밥을 추가로 먹을 수 있도록 밥통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료로 제공하니 대식가들에게도 환영받을 듯 하다. 국수 양이 많아서 따로 밥을 추가로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지만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밥을 말아서 먹으면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한주걱 말아서 먹어보았다. 밥맛도 좋아서 국물에 말아서 국물까지 그릇 째 다 비웠다.
둔산선사유적지 근처에 가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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